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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3.20 _ 회고록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
회고록

2022.03.20 _ 회고록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

2022. 3. 20. 02:02
앞으로 종종 회고록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.

오류를 해결했던 방법이나, 새롭게 공부한 것을 요약정리한 내용이 아니라

개발자로 성장해가며 느끼는 나의 솔직한 경험을.


 


이제야 내가 주니어 개발자가 된지 겨우 1년 반 정도 되었다는 사실을 불현듯이 깨달았다. 불과 1년 하고도 몇 개월이 넘었을 뿐. 그럼에도 지금의 내가 1년 전의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. ssh 포트 번호를 엉뚱하게 입력해두고선 개발 서버 접근이 되지 않는다며 선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나는 어디로 간 것일까?

입사한 시기와 꼭 맞물려서 회사가 급격한 변동을 겪었다. 12명 남짓했던 같은 팀 시니어 개발자들이 몇 개월 만에 모두 퇴사하고 팀장님까지도 예고없이 빠르게 이직을 하셨다. 입사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나는 팀에서 가장 연차가 오래된 개발자가 되었다. 그야말로 낙동강오리알 신세가 된 셈이었다.

회사는 학교가 아니다. 그래서 '저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은 주니어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.'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. 차라리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업무를 먼저 찾아서 가져가자는 생각이 들었다. 이미 경험이 있는 사람처럼 능숙하지는 못해도, 남들보다 노력과 시간을 더 들여 공부한다면 어쩌면 나 혼자서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을 말이다. (다행히 우리 회사의 새로운 CEO가 되신 대표님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이셨다. 그 직원이 입사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말이다.)

그렇게 지나간 1년이었다.

마치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었다고 생각한다. 한 계단을 오르면 기다렸다는 듯 다시 한 계단이 나타나는 계단. 하지만 언제나 그래 왔듯 성취감과 보람, 그리고 거기서부터 오는 재미가 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게 해 주었다.

그래서 나는 1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와는 또 달라져 있을 것임을 믿는다.

1년 만에 무슨 천재 개발자라도 된 양 말하나 싶기도 하다. 하지만 하늘과 땅 차이처럼 느껴지는 지난 1년이, 개발자로서의 전체 인생을 놓고 보면 겨우 한 발짝 정도 걸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.

그렇기 때문에 회고록을 써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. 2023년, 2024년의 나는 지금보다 분명 더 성장해있을 테니까. 그 과정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.

어느 정도의 빈도로 작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. 천천히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면서 적당한 텀을 잡아가 보려고 한다.

····그럼 이번에도 늘 하는 마무리!

나 자신 화이팅 💪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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